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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분기로 이연됐던 주주환원 재원 1900억원을 배당에 활용하면서 기말 DPS를 대폭 상향했고, 이에 따라 2025년 주주환원율은 52.4%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여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최 연구원은 “과징금 인식과 환율 상승, 주주환원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RWA 관리 능력으로 CET1 비율 하락을 최소화했다”며 “올해 주주환원 재원으로 연간 현금배당 1조6000억원과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1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2조8000억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5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추가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은 55%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적의 질적 개선도 확인됐다. 그는 “원화대출이 0.5% 성장했고 은행 NIM이 1bp 상승하면서 순이자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며 “희망퇴직비용이 전년 대비 줄어 판관비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손비용이 늘었지만 은행에서 개별평가와 PD값 조정을 통해 약 15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결과”라며 “연체율과 NPL비율이 하락하는 등 자산 건전성은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과징금 관련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4분기 중 총 3330억원의 과징금을 인식하면서 과징금 불확실성은 거의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법인세 비용 증가와 영업외손실에도 불구하고 2025년 연간 순이익은 5조8000억원을 넘어섰고 ROE도 10%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자본비율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CET1) 비율은 13.79%로 전 분기 대비 4bp 하락에 그쳤다”며 “주담대 RWA 하한 상향, 바젤3 경과 규정 도입 등 하방 압력이 존재하지만, 그간 검증된 KB금융의 자본 관리 능력을 감안하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0.85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과 50%를 웃도는 주주환원율을 감안하면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은행업종 내에서 가장 먼저 시장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PBR 1배를 빠르게 돌파할 수 있는 은행이라는 점에서 안 살 이유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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