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신축매입임대 주택 11만 가구를 공급해 주택 공급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었다. 작년 역대 최대 규모인 4만 1000가구와 약정을 체결했고 나머지는 올해 달성할 계획이다.
|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은평구 소재 신축매입 임대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박 장관이 방문한 주택은 분양전환할 수 있는 매입임대 주택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살아보고,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신혼 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신축매입임대를 통한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착공시 매입대금의 최대 10%까지 선지급하는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신규 도입하는 등 사업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LH도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 실제 입주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작년엔 공사비 연동제로 공사비가 늘어날수록 매입대금을 늘리고 한국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특약 보증 도입, 용적률·주차장 인센티브 등 각종 지원책도 시행했다.
이날 건설 현장에는 박 장관 뿐 아니라 이한준 LH사장, 민간 건설사 등 사업 관계자가 참석해 신축매입임대 사업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신축매입임대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며 지역 생활권 활성화, 침체된 건설업계 활력 제고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정부가 적극 공급하겠다”며 “각 사업현장별로 해빙기 안전 관리에도 유의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