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은 이날 금융사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콜센터 가동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 내 6층에 96.74㎡ 규모로 마련된 통합콜센터는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20개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1차로 운용을 시작했고, 오는 3월 중 14개사에 대해서도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콜센터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 증권사 입출금계좌 관련 금융사기 피해 사례가 늘면서 지난해 9월 금융감독원이 각 증권사에 영업시간 이외에도 상시 지급정지가 가능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증권 관련 금융사기 피해자들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 등 영업시간 이외 시간에도 콜센터(☎1899-8482)로 피해신고를 접수하고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코스콤은 신고접수 이후 금융사기 피해자 정보 확인, 피해 계좌 추가 출금 방지, 증권사별 지급정지 처리 내역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1차로 가동한 20개사 고객이 아니어도 금융사기를 당했다면 코스콤의 통합콜센터로 피해신고와 계좌지급정지 요청을 할 수 있다. 코스콤은 신고를 받는 즉시 해당 증권사에 신고내역을 전송, 지급정지 요청을 할 방침이다.
정연대 코스콤 사장은 “증권사들이 개별적으로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려면 인력과 IT 관련 비용 등이 들기 때문에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공동으로 구축에 나선 것”이라며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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