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러시아 루블화 폭락 여파로 러시아 이웃국이자 전 소비에트연방 출신인 투르크메니스탄이 지난 1일(현지시간) 자국 통화 마나트의 달러 대비 가치를 18% 절하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루블화 폭락 여진이 여전히 주변 국가로 번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루블화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서방의 경제제재와 유가 급락등으로 올해 들어 41% 가량 떨어졌다.
유가하락과 루블화 폭락 여파로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날 중앙은행 웹사이트를 통해 기존 1달러 당 2.85마나트에서 1달러 당 3.50마나트로 약 18.6% 가치를 절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9년 이후 1달러 당 2.85마나트를 유지해 왔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에서 4번째 규모의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원유 매장량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500만 국민들의 대부분은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