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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 AI·네트워크 수요에 판가 인상까지…목표가 18만원-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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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기자I 2026.08.25 08: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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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유안타증권이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인공지능(AI) 주문형반도체(ASIC)와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요와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실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품 믹스 개선과 판가 인상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자료=유안타증권)
(자료=유안타증권)
25일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20.3%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AI ASIC 및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따른 구조적 수요와 생산능력 증설 효과가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수페타시스는 저부가 서버 매출 비중이 1분기 14%에서 2분기 9%로 축소된 반면 AI 가속기와 스위치 중심으로 제품 구성이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수주잔고 증가를 통해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도 재확인했다.

중국법인은 고객사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4분기부터 이전 대비 고다층(VIPPO) 생산능력이 약 15%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법인은 연매출 100억원 이상 고객사가 2025년 2개에서 2026년 4개로 늘어나며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생산능력 확대, 제품 믹스 개선, 판가 인상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이수페타시스의 매출 생산능력은 올해 하반기 월 1200억원에서 2027년 상반기 월 1500억원, 2028년 하반기 월 1800억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고밀도회로기판(HDI) 전용인 7공장 투자도 검토 단계에 진입해 향후 3년 이상 반기별로 증설 효과가 이어질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평가다.

고부가 제품인 다중적층 제품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다중적층(멀티램+HDI) 매출 비중은 1분기 7%에서 2분기 11%로, 수주 비중은 같은 기간 11%에서 23%로 상승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이 VIPPO 대비 2~3배 높은 만큼 다중적층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판가 인상도 추진 중이다. 고 연구원은 “판가는 8월 협의를 시작해 10월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고객사별 차이는 있으나 평균 15% 내외 인상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판가 인상은 4분기부터 본격 적용될 전망이며 원자재 가격이 추가로 오를 경우 재협상 여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2%, 11.3% 상향했다. 고 연구원은 “견조한 빅테크 수요를 기반으로 반기별 3년 이상 지속될 생산능력 확대, 고부가 다중적층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판가 인상 등 세 가지 성장 동력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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