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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구윤철(사진) 서울대 특임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구윤철 사외이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2020~2022년)을 지냈고 기획재정부에서 2차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사외이사 선임 이유에 대해선 보험회사의 재정 건전성과 미래 성정 기반 등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구 특임교수가 경제·재정 분야에서 국가 주요 정책을 추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생명의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자문)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일했던 18·19대 재선 국회의원 출신 유일호 법무법인(유한) 클라스한결 고문과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 교수 등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박준규 자산운용부문장과 이완삼 경영지원실장 등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여기에 이사회 구성은 기존 3인 이상 10인 이하에서 3인 이상 9인 이하로 변경했고, 1인당 1억 365만 9415원의 사외이사 보수도 승인했다.
한화생명은 이명박 정부에서 통계청장을 지낸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인실 원장에 대해선 통계청장과 한국경제학회장 등 학계와 행정 관료로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위원회 운영에 발전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도 통찰력 있는 조언과 의견 개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여승주 대표이사와 김중원 경영지원부문장, 신충호 보험부문장 등은 사내이사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