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원다연 기자I 2024.08.22 13:32:33

"방향성 없는 순환매 장세"
루닛,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에 10%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2일 장중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내린 772.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억원, 73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188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방향성 부재에 업종 간 순환매 장세에 700선 후반대에서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2.13%), 기계장비(-1.83%), 의료정밀기기(-1.70%), 운송장비부품(-1.62%), 건설(-1.49%)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90%), 오락문화(0.6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2.21%)과 에코프로(086520)(0.80%)는 상승하고, 알테오젠(196170)(-1.56%), HLB(028300)(-1.44%), 엔켐(348370)(-0.95%), 휴젤(145020)(-2.09%) 등은 내리고 있다. 루닛(328130)은 자회사가 미국 의료 시스템에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0.01% 뛰고 있고, 주가 하락이 과도하단 평가가 제시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6.33% 오르고 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이날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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