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의환 뉴욕총영사는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광복절은 미국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다. 이승만 건국대통령이라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김 총영사의 발언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말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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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은 “(김 총영사의) 기념사에 100프로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제처장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서 식민지 35년 해방되고 정부수립하는 모든 과정이 건국과정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는데 동의한다”고 건국절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김 총영사는 “저는 특임이고 그래서 일반 그런 외교부 공무원들과 같이 눈치보고 그러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이날 김 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하지 않았다”며 “기본도 안된 사람이 총영사를 하고 있어서 대형사고를 낼거 같다. 즉각 직위해제하라”고 했다.
조태열 장관은 “의원님 말씀에 유념하겠다”고 답했다.
2022년 12월 선임된 김 총영사는 1990년 제34회 행정고시 합격 후 국가보훈처를 시작으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독점국 서기관, 부패방지위원회 대외협력과장, 국가청렴위원회 심사기획관,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중소기업) 및 홍보기획관실 선임행정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행정심판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