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한덕수 총리의 임명 강행 의지가 확고한 걸로 보인다”며 “‘훌륭한 분’이라는 총리의 주관적 평가에 대해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겠지만, 윤 후보자와 함께 활동한 많은 분은 한 총리와 정반대 견해를 제시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윤 후보자는 탈원전 정책에 앞장섰고 소득주도 성장을 폐기하지도 않았으며, 부동산 정책을 비호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주도했다”며 “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은 자신의 소신과 맞는 정부와 일해야 한다. 이런 분이 새 정부에서 또일하겠다고 나서고 이에 동의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다.
또 “과거 윤 후보자와 함께 일한 경제 관료들의 공통적 이야기는 너무 독선적이고 아랫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각 부처 현안을 통합해야 하는 국조실장에 어울리는 인물이 아니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 출범 초기인 만큼 저는 새로운 인물을 기용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에서도 대체할 인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필요하면 우리도 추천하겠다. 한 총리만 결심하면 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어 “임명 시기 여부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권자이니 여러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거라 믿는다”고 했다.
당·정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시선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 민주당에 5년 만에 정권을 내준 것도 당이 행정부의 거수기 역할을 해서 그렇다고 본다”며 “원내대표 출마하면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만들겠다고 했고, 이 의미는 정부에 할 말은 하는 당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이날 세종에서 첫 국무회의를 개최하는 것을 두고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앞둔 부적절한 행보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국무회의는 서울과 세종에서 번갈아가며 여는 게 원칙”이라며 “대통령이 취임했는데 행정중심지인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열지 않는다면 그게 더 비난받을 일”이라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