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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의원은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해 죄송합니다’하는 제 말에 (문 전 대통령이) ‘도전하는 걸 보며 맷집이 제법 생겼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하시며, ‘도전한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이 젊은 정치인의 도전, 소신껏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에 응원과 격려를 보내줬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당대표 선거 과정을 돌아보며 “무모해 보이는 이 싸움이 두렵지 않았던 건 아니다. 그러나 ‘실패할 줄 알면서도 시작하는 것이 용기’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말로 가르치려만 드는 것이 아니라 제 삶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다음 순서는 젠슨 황이 말한 것처럼 ‘회복탄력성’을 보여야할 때이다. 실패해도 금세 털고 일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문 전 대통령님을 뵈러 가는 길에선 사실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았다. 그런데 대통령님과 한시간도 넘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앞으로 더 잘 해내겠습니다’고 말하고 있더라”며 “역시 대통령님은 제겐 참 좋은 어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예비경선 결과, 김민석·정청래·송영길(기호순)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중앙위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절반씩 반영해 치러진 이번 예비경선에서 고 의원과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은 탈락했다.
중앙위원급 선거인단 439명 중 88.38%가 투표에 참여했고, 권리당원 선거인단 155만3820명 가운데 58만1484명이 투표해 37.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순위와 득표수는 당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