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3월 10일 저스트플레이 지분 70% 인수를 발표했으며 취득금액은 3016억원(기업가치 4309억원)”이라며 “남은 지분 30%에 대해서는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저스트플레이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과 리워드 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매출은 광고에서 발생하며, 광고주로부터 받은 광고비를 이용자에게 일부 분배해 유입과 리텐션을 유도하는 구조”라며 “사용자는 캐주얼 게임을 플레이하고 로열티 코인을 얻어 이를 달러로 보상받는 방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저스트플레이는 캐주얼 게임 개발과 애드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매출액은 2480억원(전년 대비 +39%), 당기순이익은 227억원(+41%) 수준”이라며 “2020년 출시 이후 35개 이상의 게임이 탑재됐고 누적 다운로드는 2500만회 이상, 일간활성이용자(DAU)는 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엔씨소프트의 캐주얼 게임 전략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캐주얼 라인업과 애드테크 역량을 내재화했다”며 “저스트플레이의 최근 성장세를 감안하면 2026년 매출 약 2060억원, 영업이익 약 400억원 수준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인수 이후 PPA(매수가격배분) 상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반영해 추정치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캐주얼 게임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영입했으며 베트남 리후후, 국내 스프링컴즈 인수 등으로 캐주얼 라인업을 확대해왔다”며 “이번 저스트플레이 인수로 기존에 없던 애드테크 기반 캐주얼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2027년 캐주얼 장르 매출 비중을 3분의 1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고려하면 하반기 추가적인 캐주얼 스튜디오 인수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딜은 엔씨소프트의 이익 성장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 개발도 순항 중”이라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고려할 때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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