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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3.75포인트(6.49%) 하락한 773.90이었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5분 경과 후 자동 해제된다. 올해에만 5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 홀로 3730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2578억원, 130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마지막 날 뉴욕증시도 휘청했다. 중동 전쟁 확산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고용지표까지 예상 밖으로 악화하면서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4만7501.5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3% 내린 6740.02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지수는 1.59% 하락한 2만2387.68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급등이 증시를 흔든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란 전쟁이 확대되면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 이란이 사실상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페르시아만 지역의 원유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국제유가는 단숨에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이같은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증시도 타격을 받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도 시장에 충격을 줬다. 앞서 지난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비농업 일자리는 9만 2000개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고용은 기존 4만 8000개 증가에서 1만7000개 감소로 수정됐고, 올해 1월 증가폭도 13만개에서 12 만6000개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12월과 1월 고용은 기존 발표보다 총 6만 9000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률도 4.3%에서 4.4%로 상승했다. 이번 고용 감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여러 산업에서 동시에 고용이 줄어든 점이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키운다는 분석이다.
중동 지역의 전쟁과 이에 따른 유가 방향성이 증시의 최대 변수로서 작용할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이란은 자국의 전쟁 지속 능력 약화를 의식할 수 밖에 없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입장에서도 유가 급등·경기 둔화의 조합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하락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쟁 장기화가 양국 모두에게 실익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전쟁으로 인한 증시 조정은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 및 정책 동력을 감안시 매수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주 초반 전쟁 리스크 우려 반영 속 주가 하방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방산, 정유주 등 전쟁 및 유가 상승 수혜주 중심으로 자금 로테이션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가 5.04%, 중형주가 3.57%, 소형주가 2.46%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1.76%, 기계·장비 1.75%, 화학 1.86% 등 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방산주를 제외하곤 대부분 하락세다. 특히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만 3100원(6.96%) 내린 17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6만 3000원(6.82%) 내린 8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HD현대중공업(329180)은 각각 4.19%, 2.53%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19포인트(5.04%) 내린 1096.48에서 출발해 같은 시간 47.71포인트(4.13%) 내린 1106.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510억원, 158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가 8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8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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