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정부에서 AI 전환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일자리 감소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이유에서다. AI 및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위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AI·코인 업계에서는 난색을 표했다.
18일 외신, 샌더스 의원의 소셜미디어 영상 등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전국적 일시 건설 중단(모라토리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I 확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해 전국적인 모라토리엄을 주장한 것은 미 의회에서 샌더스 의원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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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의원은 AI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하는 이유에 대해 △부유한 기술 기업 거물들이 이를 추진하고 있는 점 △AI로 인한 일자리 손실 가능성 △기술이 인간 상호작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등을 제시했다.
샌더스 의원은 “이번 모라토리엄은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혁신적 변화에 대해 민주주의가 따라갈 기회를 줄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의 혜택이 지구상 가장 부유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샌더스 의원은 “인간들이 서로 상호작용하지 않고, 거의 모든 시간을 사람 대신 기기와 보내는 미래를 잠시 상상해 보라”며 “그런 미래를 원하는가. 나는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샌더스 의원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요구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디지털자산 업계 등 산업계에서는 당장 건설을 중단하기보다는 장기적으로 분산형 시스템을 만드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은 17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건설 중단으로) 단순히 속도를 늦추는 것보다 미래의 중요한 시점에 컴퓨팅 파워를 90~99%까지 줄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접근”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초대형 클러스터와 일반 소비자용 AI 하드웨어를 구분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분산형 개발(decentralized development)을 촉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