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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금융서비스 총괄 벤 셴은 “코인베이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제적 권한 부여(Economic Empowerment)”라며 “고객들이 일상생활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돈을 사용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가상자산 투자자와 트레이더를 중심에 두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고객들이 소비, 송금, 거래, 투자, 대출을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주거래 금융계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에브리싱 익스체인지(Everything Exchange)’가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코인베이스는 향후 몇 달 내로 주식 옵션 거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이용자들은 기존 증권 계좌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코인베이스로 이전해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회사는 주식 투자자를 위한 거래 플랫폼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SNS를 통해 토큰화 주식 사업을 적극 홍보했다. 암스트롱은 기존 시장의 토큰화 상품들이 사실상 파생상품이나 차용증(IOU)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코인베이스의 상품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에 선보이는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이 1대1로 담보된 진짜 토큰화 주식”이라며 “사용자는 블록체인 상에서 실제 기업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 상품은 보유 주식에 대한 배당금도 자동으로 지급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기업공개(IPO) 이전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프리 IPO 무기한 선물(Pre-IPO Perpetual Futures)’ 서비스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상장 전 기업의 가치 상승 또는 하락에 대해 롱(Long)·숏(Short)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첫 번째 상품은 최근 역사상 최대 규모 IPO를 기록한 스페이스X(SpaceX)를 기반으로 출시됐다.
아울러 코인베이스의 대표 신용카드 상품인 ‘코인베이스 원 카드(Coinbase One Card)’도 기능이 강화된다. 새롭게 출시되는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는 결제 금액의 5%를 비트코인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2~4% 수준의 리워드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 서비스는 아고다(Agoda) 산하 로켓 트래블(Rocket Travel)과 협력해 제공된다. 또한 카드 이용 시 USDC를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신용 이력이 부족한 이용자들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 정부 보증기관인 패니메이(Fannie Mae)가 지원하는 최초의 비트코인 담보 주택담보대출(Bitcoin-backed Mortgage)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거래와 송금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도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중앙화 거래소 가운데 최초로 가상자산 무기한 선물 제공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코인베이스는 특정 시점의 가상자산 가격을 예측하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상품, 솔라나 생태계 신규 토큰 즉시 거래 지원, 코인베이스가 육성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Base)의 신규 토큰 상장 즉시 접근 기능, 계정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송금 통제 기능 등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벤 셴은 “고객들이 모든 자산을 한 곳에서 보유하고 성장시키며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기존 고객층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구매하게 될 것이며, 코인베이스는 그들의 다양한 금융 수요까지 충족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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