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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반도체경쟁력 강화위 설치 제안…상승경제7법 추진"(상보)

최영지 기자I 2024.10.24 09:41:13

24일 국민의힘 최고위 회의서 발언
"반도체, 현재 먹거리이자 미래산업 주춧돌"
경제 우상향 위한 상승경제 7법 밝혀
"AI기술 발전·금투세 폐지 등 포함…정기국회 통과"

[이데일리 최영지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대통령실 직속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회 설치를 제안한다”며 우리나라 반도체기술 초격차 수성을 위해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인공지능(AI) 과학혁명 시대가 도래했고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중요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며 “이 기회를 저희가 잡겠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이 우상향하는 입법들을 골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대한민국의 현재 먹거리이자 미래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될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실 직속 반도체경쟁력강화위 설치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상승경제 7법을 제시하며 정기국회에 이를 통과시켜 대한민국 경제 우상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AI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동시에 신기술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규범을 제시하는 법안,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구축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제도 개선 법안도 있다”며 “원전 산업 생태계를 복원하고 K-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다시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법안도 준비돼 있다”며 상승경제 7법을 설명했다.

이밖에도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현행 주식양도세 체계 유지 등 법안과 경제적, 사회적 격차로 고통받는 노동약자를 위한 법안, 개발 및 발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을 위한 지역균형 촉진법안 등 7개 패키지 법안에 대해 부연했다.

한 대표는 끝으로 “우리는 눈 앞 이익보다 눈부신 미래를 원한다”며 “그 미래만 보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성취로 현재 우리 모두가 잘 살게 되기를 바란다”며 해당 입법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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