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시민기자' 모집…서울시민·생활권자 모두 가능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오는 15~29일 ‘2024 서울시민기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민기자는 서울시민을 비롯해 서울 생활권자라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신청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온라인 뉴스룸 ‘내 손안에 서울’ 내 모집 배너와 신청 바로가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민기자는 취재기자와 사진·영상기자로 나눠 서울시 정책·행사·시설 등을 경험하고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작성된 기사는 시민기자 운영 편집부에서 채택·검토·편집 과정을 거쳐 최종 기사로 발행된다.

서울시민기자는 지난 2003년 서울시 온라인 뉴스 ‘하이서울뉴스’ 창간과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시민이 직접 만드는 서울시 뉴스’ 제작을 위해 1만명에 이르는 인원이 참여했다. 하이서울뉴스는 2012년 ‘서울톡톡’, 2014년 ‘내 손안에 서울’ 등으로 명칭 변경을 거친 바 있다.

내 손안에 서울은 달라지는 정책과 놓쳐서는 안 되는 혜택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서울 정보를 모아, 매일 아침 85만 구독자에게 소식지(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2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1061명의 시민기자가 △서울동행버스 △책읽는 서울광장 △청년취업사관학교 이용기 등 다양한 기획 기사를 발행했다.

서울시는 시민기자에게 주요 시 행사 초청과 시정 참여의 기회를 부여한다. 또 기사 쓰기와 사진 촬영 및 영상편집 등 활동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여기에 기사를 발행한 시민기자에게는 소정의 원고료와 기자증을 제공하고, 1년간 활동이 우수한 시민기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서울시와 함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어 갈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서울시의 좋은 정책들을 몰라서 놓치는 시민이 없도록 유용한 서울 뉴스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