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원은 하임바이오의 주식 397만4562주를 50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비티원의 하임바이오 지분율은 21.7%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일이다.
비티원은 “항암제 사업과 더불어 신약과 줄기 세포, 헬스케어 등 여러 바이오연구 분야에 본격 진출해 회사의 성장동력을 바꾸겠다”며 “비티원은 하임바이오의 최대주주로 연구와 개발을 함께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
김홍렬 하임바이오 대표는 “비티원이 하임바이오 최대 주주가 됐다”며 “국내외 임상 시험과 또다른 R&D 라인의 자금조달에 도움을 주는 공동경영 체재를 운영하기로 협약했고, 자금문제가 해결된 하임바이오는 임상 시험에 탄력을 받고, 향후 세계적인 글로벌 제약회사에 라이센스아웃(L/O) 할 수 있는 희망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하임바이오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중인 임상 1상은 스타베닙 단독투여가 이상 없이 진행 중이다. 표준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관계로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위암 환자 중 부분 관해까지 나와 병용 효과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태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
하임바이오 측은 비티원 연구소와 함께 R&D센터를 공동 운영키로 하고, 성수동 SKV1 지식산업센터 17층 전층 계약 체결과 함께 박수봉 박사 등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