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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4월 기준) 9개도 시, 군 고용률은 각각 58.3%와 65.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포인트, 0.9%포인트 하락했다.
시 지역이 상대적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코로나19 영향을 더 받으며 고용률 하락폭이 더 컸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의 고용지표가 하락한 상태”라며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개인서비스업들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상대적으로 시 지역의 취업자 감소가 컸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만6000명 감소하며,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초반 이후 최악을 기록했다.
정 과장은 “취업자 감소가 저점을 기록했던 4월의 고용특성이 (시군 고용지표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시군 지역에서도 청년층(15~29세) 취업자 감소가 두드러졌다. 시 지역과 군 지역 청년층 취업자는 각각 164만3000명, 15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만1000명(8.4%), 2만1000명(12.2%) 감소했다.
성별로는 시 지역의 경우 여성의 타격이 더 컸다. 시 지역 남성과 여성 취업자는 각각 751만1000명과 518만8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2만5000명), 2.8%(15만1000명)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시 지역 고용률은 제주도 서귀포(69.4%), 충남 당진(68.1%), 서산(66.5%) 등이 높았고, 경기 동두천(50.9%), 과천(51.4%), 남양주(52.9%) 등이 낮았다. 군 지역 고용률은 경북 울릉(81.7%), 전북 장수(79.6%), 전남 신안(76.6%)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경기 양평(57.8%), 충북 증평(58.7%), 경북 칠곡(59.1%) 등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의 경우 고용률 등의 고용지표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지만, 통계청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정 과장은 “전국 단위와 다르게 인구가 적은 지역은 몇백명이나 천명 단위만 움직여도 고용률의 변동이 커진다”며 “수도권 등 취업자가 많은 곳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다”고 부연했다.
실업률은 시 지역은 3.6%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했고, 군 지역은 1.5%로 동일하게 나타나며, 채용과 면접이 지연돼 실업자가 감소했던 4월 고용동향 특성을 그대로 반영했다.
경기 오산(5.4%), 경북 구미(5.4%), 경기 구리(5.3%)가 실업률 상위권을 기록했다. 군 지역만 놓고 보면 충북 증평(4.4%), 경남 고성(3.8%), 충북 진천(3.5%) 순으로 실업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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