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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AI 사업 수익모델 부재…목표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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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7.07 07:55:49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DB증권은 7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중심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사업의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아직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9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은정 DB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분기 실적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AI 파트너와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조126억원, 영업이익은 218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광고는 비즈니스 메시지 중심으로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DA도 피드 증가 효과가 성장을 견인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는 가격의 팀 프로모션 전략이 유의성장에 기여했고, 뮤직은 전년 기저효과로 양호했으며 SM 중심으로 스토리와 미디어 부문 성장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I 사업은 아직 구체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kanana in talk의 활성화가 목표”라며 “새로운 외부 파트너를 단기간 내 공개할 예정이고 생성형 검색의 가나나 AI 서치도 중장기적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의미한 외부 파트너들과의 결제 연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면 새로운 수익모델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AI 서비스의 성과를 입증해야 한다고 봤다. 신 연구원은 “GPT in kakao는 누적 이용자 수가 약 1100만명으로 추정되나 트래픽 지표나 외부 파트너 연결 등이 아직 활성화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kanana in talk으로 AI 트리거를 꼭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를 낮춘 배경도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실적은 안정적이나 향후 AI 수익모델의 부재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기존 목표가와의 괴리율을 고려해 글로벌 동종업체(peer) 대비 할인율 30%를 적용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어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하단 구간으로 AI 관련 소식만 있다면 주가는 언제든지 우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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