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협회, 해양경찰청과 함께 '화재조사세미나' 개최

양희동 기자I 2025.01.10 15:16:03

화재조사 전문성 향상
민관협력 강화 목적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협회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제1회 화재조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화재조사 사례 공유와 화재재현실험을 통한 전문가 역량 강화,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열렸다. 특히 해양 화재 발생 시 특징적인 화재 패턴과 감식 기법에 대한 사례 발표를 통해 관계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실무 능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선 화재조사 업무 관련 해양 경찰관들이 다수 참석해 △선박화재 특성 및 감식사례 △친환경 냉매가 화재 성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리튬 이온 배터리의 특성 및 화재조사 사례 △전기차·ESS 열 폭주 위험성 및 피해경감 대책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 및 토의가 이루어졌다. 또 에어컨 등 냉각기에 사용하는 친환경 냉매를 이용한 화재 재현실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친환경 냉매가 화재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화재조사 기술의 전문성 향상은 물론, 소방시설과 화재감식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화재조사에 대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가 해양경찰청과 함께 제1회 화재조사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화재보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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