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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등 야권 의혹 수사를 다수 지휘하고있는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다. 업무의 연속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장은 신봉수 대검 반부패부장이 맡았다.
전국 일선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은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맡는다. 내년 총선 선거 사건을 지휘할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박기동 서울중앙지검 3차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로 그간 공석이던 대검 차장검사를 보임하는 등 조직의 안정과 쇄신을 통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검찰 본연의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무능력, 그간의 성과,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