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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스케 예술감독은 “윤이상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커다란 도전이지만 20세기 한국의 중요한 작곡가의 음악을 음반으로 남기고자 했다”고 말했다.
윤이상은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한 세계적인 작곡가다. 첫 곡 ‘관현악을 위한 전설: 신라’(1992)는 작곡가가 조국인 대한민국에 바치는 헌사다. 두 번째 곡인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2)은 작곡가 자신의 75번째 생일 선물이자 외손녀가 훗날 연주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작곡한 곡이다. 마지막 곡인 ‘실내 교향곡 1번’(1987)은 단악장이지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보에와 호른, 현악이 서로 대립하고 상생하며 진행된다.
이번 앨범은 스웨덴 레이블 비스(BIS)를 통해 발매했다. 다음달 2일 해외에도 발매하며 애플 뮤직, 스포티파이 등 음원 사이트에도 등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