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과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스포츠(WBD)가 공동 운영하는 2026 시즌 월드시리즈 개막전이다. MTB 월드시리즈가 아시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시리즈가 아시아로 개최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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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영국, 호주 등 40여 개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약 1000명이 참가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시즌 초반 순위 경쟁에 나서면서 각 종목별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 열린 XCO 경기는 비와 진흙으로 인해 난도가 높아졌다. 노면이 미끄러워지면서 낙차가 발생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선수들이 자전거를 끌고 이동하는 장면도 나왔다. 장비 관리와 코스 대응 능력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다운힐 종목에는 배준호, 박종혁 등이 참가해 해외 선수들과 같은 코스에서 경쟁했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국제대회 코스와 운영 방식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기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약 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대회가 연휴와 겹치면서 모나 용평 리조트와 평창 일대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 자전거 동호인, 해외 방문객 등이 찾았다. 숙박과 외식 등 지역 상권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유로스포츠 등 글로벌 플랫폼과 KBSN을 통해 중계됐다. 조직위는 전 세계 170여 개국에 대회가 송출됐다고 밝혔다.
평창 모나 용평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3년 연속 MTB 월드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MTB 월드시리즈 개막전인 만큼 대회 운영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