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2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0% 증가해 기존 추정치(1730억원)와 컨센서스(1369억원)를 각각 21.9%, 54% 상회할 전망”이라며 “OLED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과 인력 효율화, 저수익 사업 축소 등 그간의 체질 개선 노력이 본격적으로 이익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 상향을 반영해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은 1조2800억원으로 147.5% 증가할 것”이라며 “주당순이익(EPS)도 18%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IT 기기 출하량 변동성에도 수익성은 방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디램(DRAM)과 낸드(NAND) 가격 상승이 IT 기기 수요에 불확실성을 줄 수 있으나,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 중심 구조로 전환해 수익성을 상쇄할 수 있다”며 “북미 전략 고객사 내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피지컬 AI 분야 진출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TV 중심의 OLED 포트폴리오가 2026년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등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초기 휴머노이드에서 정보 전달과 소통 과정은 음성보다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OLED는 응답속도가 빠르고 색 재현성이 뛰어나 로봇의 눈·입 표정 구현에 적합하고, 플렉서블 OLED는 머리·팔 등 곡면 부위 적용이 가능해 디자인 자유도를 높인다”며 “이미 전장용 OLED에서 신뢰성을 확보한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업체의 협력사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등 휴머노이드 확산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언급했다.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 대형 OLED 패널의 감가상각비 축소와 북미 고객사 프리미엄 모델 내 점유율 상승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며 “저수익 IT용 LCD 패널 축소와 OLED 전환을 반영하면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 1.2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한다”며 “OLED 중심 체질 개선과 피지컬 AI 확장이 본격화되는 구간에서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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