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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역 인근 연쇄 추돌 사고… '도주' 70대 택시기사 입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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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지헌 기자I 2026.04.02 07:55:13

골목길서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 유발 후 현장 이탈 혐의
버스정류장 돌진으로 3명 부상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서 연쇄 추돌 사고를 유발하고 현장을 떠난 70대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연합뉴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미아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와 승용차 등이 얽힌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70대 택시기사 A씨의 차량이 도로를 주행 중이던 60대 B씨의 택시를 들이받았다. 충격 여파로 B씨의 택시는 옆 차로의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버스정류장과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B씨와 40대 승객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40대 남성 1명도 차량에 부딪혀 통증을 호소하는 등 총 3명이 다쳤다.

사고 직후 A씨는 구호 조치를 하지 않은 채 현장을 이탈했으나 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A씨가 연쇄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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