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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초 자신이 거주하는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다른 주민의 택배와 사설 폐쇄회로(CC)TV를 훔치고 몸 뒤에 흉기를 숨긴 채 돌아다닌 등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5월 이 아파트에서 지나가는 사람의 뺨을 때리고 걷어찬 혐의도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해 지난달 10일 집에 있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소지하고 고층에 사는 점 등을 고려해 만일의 사태를 막고자 에어매트를 설치했으며 방검복을 입은 채 현관문을 강제 개방한 뒤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응급입원 조치한 상태에서 수사를 진행했으며 지난달 27일 그를 검찰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