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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핵추진잠수함 전문인력 채용…‘장보고 N사업’ 준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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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10.12 10: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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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N개발단 신설해 역량 강화
설계·인허가·품질 등 5개 분야 채용
25일까지 접수…경력 5년 이상 대상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경력직원 채용 포스터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경력직원 채용 포스터 (사진=한화오션)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오션이 정부의 핵추진잠수함 도입 추진에 발맞춰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선다. 전담 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원자력 추진 함정 분야의 핵심 기술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 사업인 ‘장보고 N사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수행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은 원자력 추진 함정 분야의 경력직 채용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최근 신설한 ‘장보고N개발단’과 연계해 핵추진잠수함 관련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오션은 대한민국 해군의 장보고 I·II·III 잠수함 건조 사업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기업이다. 수십 년간 축적한 잠수함 설계·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보고 N사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 채용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된 장보고N개발단은 정부와 해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창구를 일원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군의 요구사항을 신속히 반영할 방침이다. 원자력 분야 전문 인력의 역량을 결집해 향후 사업 수주와 수행에 필요한 기반도 마련한다.

채용 분야는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배관 배치 및 응력해석 엔지니어링 △계측제어(I&C) 연동 설계 △원자력 인허가 및 안전규제 △원자력 품질 등 5개 분야다. 지원 대상은 각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원자력·추진체계 연동 설계 분야는 기술 요구조건과 설계 결과물을 분석하고 추진체계와 함정 간 체계 통합을 담당한다. 배관 배치 및 응력해석 분야는 제한된 함정 내부 환경에 맞춰 계통을 배치하고 배관과 지지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계측제어 연동 설계 분야는 원자력 체계의 계측제어계통 설계를 검토하고 함정과의 연계 설계를 수행한다. 원자력 인허가 및 안전규제 분야는 관련 법령과 안전규제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원자력 품질 분야는 원자력 체계 전반의 품질보증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검증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최정훈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장보고N개발단장 상무는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함정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기존 육상 및 민수 선박용 원자로와 달리 급선회, 급기동과 폭발충격 완화 등 완전히 새로운 원자로 환경에 대비해 원자력 전문인재를 선제적으로 충원함으로써 국가 핵심사업을 성실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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