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 거리에 연 팝업스토어 ‘시바스 리갈 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에서는 ‘발렌타인’의 인기가 워낙 많아 ‘시바스’ 하면 어떤 이미지를 연상하시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번 제품 리뉴얼을 통해 ‘시바스’를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위스키 브랜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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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튼 사장은 “시바스는 20년대 초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뒀다. 여기서 20년대란 2020년이 아닌 무려 1920년대다”라며 웃은 뒤 “아마 이 자리에 계신 분들 할아버지께 물어보시면 더 다양한 얘기를 들려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920년대 당시 미국 금주법 시대를 거치면서 더 크고 강한 브랜드로 성장했으며 현재 거의 모든 나라에서 최고의 스카치 위스키로 자리매김했다”며 “한국에서도 그런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호튼 사장은 “지난 수년간 시바스는 다른 브랜드보다 조용히 활동했지만 지난해 프랑스 명품 ‘발망(Balmain)’의 유명 디자이너 올리비아 루스텡과 협업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며 “최근에는 블랙핑크 리사를 아시아 앰배서더로 선정하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 MZ세대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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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힙합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매주 금요일 공연을 진행한다. 기리보이, 사이먼 도미닉, 더 콰이엇, 저스디스, 우원재, 릴러말즈, 팔로알토, 던말릭 등이 릴레이로 팝업을 뜨겁게 달군다. 격주로 진행되는 스트릿 댄스 워크샵은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하는 시미즈, 필독, 리안, 저스트절크가 참여한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전무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음악, 패션, 그리고 스트리트 컬처에 열광하는 한국의 새로운 세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이번 팝업과 시바스 아시아 브랜드 엠배서더인 리사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시바스가 좀 더 녹아 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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