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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낙후에 대한 소외감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걱정이 많으신 것으로 안다”며 “답보 상태에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고 전북을 식품·금융·탄소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선 새만금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특별회계 재원을 마련하여 새만금 개발사업이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계획대로 완료하겠다고 공언했다. 특히 항공수요에 대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판단,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그 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수목원 조성 등에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 지역 내 신사업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가식품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한다. 올해 완공되는 국가식품 클러스터 1단계 조성에 이어 2차 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해 전북을 글로벌 식품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금융타운·K-글로벌 탄소밸리 등을 조성해 전북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지덕권 산림치유원을 추진하고 ‘전주~김천 철도’ 건설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산림치유권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전주~김천 간 동서횡단 철도를 건설함으로써,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을 연결하는 물류 수송 연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옥형 전주역사 건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의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한옥형으로 리모델링해 한옥마을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