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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택가격, 비교적 완만한 상승"-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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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I 2015.05.13 12:00:06

한국 주택시가총액은 GDP 대비 2.2배 수준

한국의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 출처:한국은행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한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비교적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3년 국민대차대조표를 보면 2000년 이후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대표 자산인 주택가격 상승률은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영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과 아일랜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급등 후 급락하는 추세였으며, 덴마크와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주택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과 일본 주택 가격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주요국 주택가격 상승률(%, 2000~2007년)
한국 주택의 시가총액은 2013년말 현재 3147조5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2.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은 2000년 1.7배에서 2007년 2.2배까지 상승했으나 2007년 이후 부동산시장의 부진으로 둔화되는 모습이다.

주요 선진국의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미국(1.3배), 일본(1.8배), 캐나다(2.0배)보다는 높지만 프랑스(3.2배), 호주(3.0배), 유로지역(2.8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2013년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가구당(2.61인) 순자산은 3억 3085만원으로 추정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자산 중 주택 등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총자산 기준 2011년 66.6% 에서 2012년 65.7%, 2013년 64.7%로 점차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나라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보유자산 중 비금융자산의 비중은 총자산 기준 64.7%, 순자산 기준(금융부채 차감) 77.2%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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