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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신진vs중진’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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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희 기자I 2012.02.29 17:20:58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민주통합당은 29일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의 경선후보자를 발표했다. 신진인사와 중진들 간, 정당정치와 시민정치 간 치열한 대결이 기대된다.

서울 동작을은 신진인사와 중진 간 대결이 벌어지는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이곳에서 17대 국회의원 출신인 이 전 의원과 중앙대총학생회장 출신의 허동준 후보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지난 16대 국회 때부터 3차례나 연달아 전략 공천으로 후보가 정해지면서 허동준 후보는 출마도 해보지 못하고 뜻을 접어야 했던 곳이다.

특히 지난 16대 때에는 이 전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으면서 허 후보가 출마를 하지 못하기도 했다. 백원우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그간 당의 결정에 흔쾌히 따라줬던 허 후보에 기회를 줘야 한다는 공심위원들의 판단에 따라 경선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동갑의 3자 대결도 눈에 띈다. 이부영 전 의원의 4선 도전에 송기정 전 청와대 행정관과 ‘나꼼수’ 변호인으로 유명한 황희석 전 박원순서울시장후보 법률특보가 맞선다. 특히 이부영 전 의원의 경우 한나라당에 몸 담았던 이력 때문에 정체성 논란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백 간사는 “이부영 후보의 경우 과거 민주화 운동을 했던 경력과 장준하 기념사업회 이사장이라는 점이 반영됐다”며 “공심위 내에서도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표결을 거쳐 기회를 줘야 한다고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경기 안양시 동안갑에서는 공심위원들 간 진통 끝에 이석현 4선 의원과 민병덕 변호사가 경선을 치른다. 백 간사는 “60대에 들어선 이석현 의원과 조카뻘인 40대 민병덕 변호사가 대결을 하게 됐다”며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부천시 원미을에서는 ‘김대중 총재 보좌관’으로 잘 알려진 설훈 전 의원이 나섰다. 상대는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한병환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상담실장이다. 설운 전 총재는 15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서울 중랑을에서는 박홍근 전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격돌이 예상된다. 40대 신진들 간의 대결이다. 서울 마포갑에서는 4대강사업 국민심판특별위원장을 맡고있는 김진애 의원과 전 MBC 노조위원장인 노웅래 전 의원이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강원 춘천시에서는 신진인사 대결이 예정돼있다. 강원도 제1호 민변출신인 안봉진 변호사와 강원대총학생회장 출신인 황환식 후보, 손학규 대표의 정책특보였던 윤택구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또 서울 용산구에서는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과 조순용 전 KBS앵커가 출사표를 던져 언론인간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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