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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AI와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등 첨단 기술은 금융서비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핀테크는 이제 금융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특히 AI 에이전트는 결제와 자산관리, 투자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의 필요에 맞춰 직접 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파트너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역시 결제와 송금, 자산 거래 방식을 바꾸면서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 변화의 속도는 그야말로 따라잡기 버거울 정도로 빠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오 시장은 “금융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은 기술의 발전 속도만은 아니다”며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이라도 이용자의 자산과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혁신의 속도에 걸맞은 신뢰를 쌓고, 그 혜택을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디지털 금융의 미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는 최근 발표된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서울은 세계 7위 금융도시로 올라섰고, 핀테크 분야에서도 역대 최고인 세계 7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러한 성과가 서울의 금융 경쟁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평가이자,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오 시장은 “물론 아직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며 “최근 금융위원회의 세종 이전이 결정되면서 서울의 금융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울의 금융 경쟁력은 서울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국가균형발전과 국제 금융 경쟁력 강화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시도 국가경제를 뒷받침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세계 금융시장에서 서울의 역할을 더욱 키워나가겠다”며 “금융허브의 진정한 힘은 기업과 자본, 인재와 기술이 만나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만들어가는 데 있다”고 했다.
또한 “서울시는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의 서울 진출을 지원하고, 서울핀테크랩과 제2서울핀테크랩을 통해 혁신기업에 대한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새로운 기술을 실제 금융 현장에 적용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투자 연계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통해 “여의도의 금융 역량과 서울의 혁신 생태계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본과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금융허브 서울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