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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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구치소는 2012년 신축한 곳으로 국내 구치소·교도소 가운데 가장 시설이 좋다고 알려졌다.
김 여사는 전자영상장비를 활용한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서 미결 수용자복으로 갈아입은 뒤 수용번호를 달고 ‘머그샷’을 찍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휴대전화 등 소지품은 모두 반납해야 한다.
지난 2023년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 실제 수용자들이 거치는 항문 검사 등 입소 절차를 모두 밟고 남부구치소에 직접 들어간 연예인 출연자들은 “조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독방에 수용될 예정이다. 전 대통령 배우자라는 신분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독방 규모는 통상 2~3평 남짓으로 관물대와 접이식 밥상, TV, 변기와 세면대 등이 있다. 침대는 없고 바닥에 이불을 깔고 취침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는 2017년 남부구치소 이감 후 ‘배정된 독방 크기가 누우면 머리와 발끝이 벽에 닿을 정도로 작아서 답답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욕이나 운동은 다른 수용자와 만나지 않게 시간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식사 메뉴도 일반 수용자와 같다. 13일 첫 아침 식사는 식빵, 딸기잼, 우유, 그릴후랑크소시지, 채소 샐러드다.
수용자들의 식사가 세금으로 운영되다 보니 너무 잘해주거나 너무 부실할 경우 모두 문제가 된다는 구치소 영양사의 고충이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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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김 여사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약 4시간 25분간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