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 수석대변인은 이어 “(김 전 대통령은)권력의 탄압에 맞서 민주주의의 새벽을 밝히셨고, 목숨 건 투쟁으로 문민정부를 이뤄냈다”며 “하나회 척결로 군부의 정치개입을 끝냈고, 공직자 재산공개로 깨끗한 정치문화의 길을 열었다”고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실명제와 금융 실명제 도입으로 국가 경제 시스템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세계화의 물결을 간파해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사회를 만들었다”며 “OECD 가입과 2002년 월드컵 유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통령이 국민과 이뤄낸 수많은 개혁의 유산으로 대한민국은 당당히 선진화의 길목에 들어설 수 있었다”며 “대통령님의 정치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겠으며, 글로벌 중추 국가를 향한 여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우리의 역사 한 축에는 대통령님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의지가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많은 역경 속에도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신념으로 이 땅의 민주를 지켜주셨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의회주의자로 보여주셨던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이어가고 변화와 개혁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남기신 업적에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