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국가 AI컴퓨팅센터 우협대상자 선정…AI 인프라 투자 본격화-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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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3.12 07:50:37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12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국가 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윤곽이 구체화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에스디에스 홈페이지 관련 이미지. (사진=삼성에스디에스 홈페이지)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협대상자로 삼성에스디에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며 “대형 AI 인프라 사업 참여가 확정되며 관련 투자 방향이 보다 명확해졌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올해 3분기 착공해 2028년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 규모로 구축한 후 2030년까지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사업은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추진되며 정부가 약 800억원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 출자와 정책금융기관 대출로 조달된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약 30%대 지분으로 최대주주 역할을 맡고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 KT,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실제 자본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에스디에스의 현금출자는 총 사업비에 지분율을 단순 곱한 수치 대비 크게 낮아질 것으로 판단한다”며 “구체적인 자본구조는 향후 산업은행·기업은행의 출자 승인

절차와 실시협약 체결 과정에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가 자체 데이터센터 투자도 병행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4273억원 투자를 결정했으며 동탄 데이터센터 증설 투자까지 포함하면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투자(CAPEX)는 수천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동탄, 해남, 구미 등 세 곳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가동 시점에 맞춰 단계적으로 매출 기여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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