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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 측은 지난 19일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음주 사고 피해자와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변론 절차를 마치고 오는 9월 30일 결심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통상 결심공판부터 선고까지 한 달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김 씨에 대한 선고는 10월 말~11월 초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씨는 지난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매니저와 운전자 바꿔치기 등을 시도해 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도 적용됐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할 수 없어 이번 기소에서는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