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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20일 ‘12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자료에서 “2021년 중반~2022년 중반까지 물가상승률이 가파르게 높아지는 시기에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이와 비슷한 속도로 빠르게 상승하지만 2022년 중반 이후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시기에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실제 물가 흐름에 비해 더디게 둔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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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일반인의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1년 2월 2%를 찍은 후 2022년 4월 3.1%로 3%를 넘기 시작해 7월 4.7%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하락했으나 올 11월 3.4%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년 8개월째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를 넘고 있는 것이다.
한은은 특히 “지난 2~3년간 일반 소비자들의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의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최근 실제 인플레이션이 기조적으로 둔화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더디게 조정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21년 하반기 이후 가공식품, 외식 및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 등의 가격상승률이 팬데믹 이전, 2010~2019년 평균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한은은 “작년 중반 이후 물가상승률이 추세적으로 둔화 흐름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일반인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 속도는 실제 인플레이션의 둔화 흐름에 비해 더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더디게 둔화하면서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향후 디스인플레이션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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