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 시작…“가격동향 신속제공”

조용석 기자I 2023.09.14 14:00:00

14~27일 일일물가조사…성수품 등 주요품목 대상
매일 관계부처에 조사결과 제공…수급·물가대책 활용
통계청장 “필요한 통계 적기에 신속·정확 생산”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통계청이 추석을 앞두고 14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기간 통계청은 서울·부산 등 7개 특·광역시에서 쌀·쇠고기 등 추석 성수품과 석유류·외식 등 총 35개 주요 품목의 일일물가를 방문(면접) 및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한다. 또 조사결과는 매일 관계부처에 제공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왼쪽)이 14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조사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사진 = 통계청)


통계청이 명절을 앞두고 일일물가조사를 실시하는 이유는 정부의 명절 물가정책의 기초인 가격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추석 20대 성수품 물가를 지난해보다 5%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일일물가조사 첫날인 14일 서울 남구로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조사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또 현장 조사를 수행하는 담당자를 격려하고 정확한 조사도 당부했다.

이 청장은 “통계청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과 관련 물가정책 추진에 기초가 되는 가격동향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통계를 적기에 신속·정확하게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