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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판단근거로 “중환자실 및 준-중환자실 확보병상 감축에도 가동률이 감소하며 의료대응 역량 안정세, 확진자 발생도 지속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0으로 5주 연속 1이하를 유지했다.
당국은 전문가들의 분석을 빌려 현 상황은 “유행 정점 구간을 지나, 빠르게 감소 중”이라 말했다. 이후에도 확진자 감소세를 예측했지만 일 평균 1만명 미만까지 환자가 감소할지는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으로 7개 연구팀 중 대부분은 2주~4주 후 1만 6000명에서 2만 1000명가량의 일 평균 확진자 발생을 전망했다. 이중 2개 연구팀은 2주 후 1000명 미만 혹은 4주 후 3만명의 확진자 발생을 예측하기도 했다.
당국은 이에 맞춰 현재 7500여개 지정병상 중 1477병상을 내달 7일까지 해제한다. 가을·겨울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대면진료, 재택치료, 입원병상 및 취약시설 등 의료대응 체계 운영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도 연장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