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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원화 강세 우려에도 '이상 무'…목표주가 190만원 유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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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10.20 07: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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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보고서
"2027년 중국 신공장 가동으로 성장 모멘텀 강화"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원화 강세에 따른 수익성 우려에도 3분기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해외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비용 효율화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삼양식품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8201억원, 영업이익을 42.8% 늘어난 187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22.8%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90만원은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5만원이다.

지역별로는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 연구원은 “원화 강세에 따른 가격 감소는 다소 불가피했지만,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내 판매 확대와 남미향 수출 증가로 견조한 물량 성장세가 이어지며 환율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매출은 중추절과 광군제에 대응한 물량 선출고 효과로 전년 대비 6.9%, 전분기 대비 9.0% 늘 것으로 봤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매출은 122% 급증할 전망이다. 영국 법인의 거래처 교체로 일시적인 매출 공백이 생겼지만 수요는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수익성도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3분기 원화 강세와 팜유 가격·운송비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부담이 사라지고 마케팅비를 줄이면서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신공장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중국 공장은 2027년 초 가동을 시작해 하반기 풀가동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능력은 11억3000만개 규모다. 하 연구원은 “중국 현지 생산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국내 공장이 대응하던 중국향 물량이 이전될 것”이라며 “국내 공장의 생산 여력이 늘어나면서 남는 생산능력을 미국·유럽 등 글로벌 수요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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