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수영구 주민 선택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22대 총선 부산 수영 지역구에 출마한 장예찬 후보는 10일 “수영구 주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방송 3사(KBS, MBC, SBS) 공동 예측(출구) 조사 결과 낙선이 예상되자 입장을 밝힌 것이다.

부산 수영에 출마한 무소속 장예찬 후보.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장예찬 후보는 이날 저녁 7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도 제 고향 수영구 발전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 봉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2대 총선 방송 3사 공동 예측(출구) 조사 결과 부산 수영에서는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53.1%, 유동철 더불어민주당 후보 35.2%, 장예찬 후보 11.7%로 나타났다.

장 후보는 “민주당을 막겠다는 일념으로 결집하신 주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토록 어려운 여건에서도 30대의 무소속 청년에게 과분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장 후보는 이어 “정연욱 후보님께는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수영구를 잘 이끌어주실 거라고 믿는다”면서 “가시밭길을 함께 걸어주신 캠프의 동지들,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받은 은혜는 평생 조금씩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