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의 성공모델 발굴 확산을 위해 6차 선도사업 대상지로 경기도 안산시, 대구광역시 수성구, 대전광역시 중구, 충청남도 부여군 소재 공공건축물 총 4곳을 선정했다.
2015년부터 시행한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은 노후 공공건축물을 LH 등 공공기관이 선투자해 공공‧편익‧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함으로써, 주민 편익 증대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의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8월 12일부터 약 두달간의 공모를 통해 접수된 7개 후보지에 대하여 현장조사, 사전검토 등을 실시했다.
지난달 25일 열린 선도사업 선정심사에서 공익성, 노후도, 사업성, 사업추진 용이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 선도사업 공공건축물의 평균사용연수는 40년으로, 주변개발여건과 지역주민의 개발수요, 사업성 등을 고려했다.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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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는 기존 청사의 업무 효율성 저하, 노후화에 따른 유지관리비용 증대 등의 문제 해결과 시민 친화적 시설(문화·편의·수익시설)을 복합해 지역 내 거점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 중구는 시설 노후화(52년 경과), 특정 계층(청소년)에 중점을 둔 이용에 한계가 있어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수익시설을 복합화해 지역의 랜드마크 건축물로 조성 한다.
충남 부여군은 청사 인근 나대지에 군 의회청사를 신축해 사무 공간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를 반영해 문화·복지시설도 함께 배치할 예정이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노후 공공건축물의 개발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함께 해당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리뉴얼 사업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선도사업으로 공공건축물이 지역 랜드마크가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건축물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