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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학교체육 승마 지원' 전국으로 확대

윤종성 기자I 2024.03.18 11:53:18

지원범위, 말산업 특구지역→ 전국으로 넓혀
학생들 10% 비용만 지불하고 승마교육 받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마사회는 2024년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의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말산업 취업대비반 교육 모습(사진= 마사회)
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학생승마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난 2017년부터 ‘학교체육 승마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체육과목 시간에 승마수업을 시행하는 학교들은 승마비용의 70%(국비30%, 지방비 40%)를 지원받는데, 이에 더해 한국마사회가 20%를 추가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약 10% 비용만 지불하고 승마교육을 받게 된다.

그간 말산업 특구지역에 한정 지원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승마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다.

마사회는 안전한 승마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학교체육 승마 참가 학교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승마 교원 연수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연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교원들은 승마체험 연수 10회를 포함해 온라인 이론 교육 및 지도 학습 자료 제공 등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 교원은 최대 내륙 150명, 제주 20명 규모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이번 지원사업과 교원연수 지원 프로그램이 승마를 통한 체육교육의 다양성 확장과 학생들의 신체,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승마의 대중화를 향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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