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초음파 조영제 세계 1위와 맞손...“역량 강화할 것”

유진희 기자I 2024.03.04 13:24:40

브라코이미징과 MOU...연구개발 시너지 기대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조영제 시장 세계 1위 브라코이미징과 초음파 진단기기와 조영제 활용 신규 진단 영역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삼성메디슨)


이번 MOU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오스트리아에서 빈에서 열린 ‘유럽영상의학회(ECR) 2024’에서 진행됐다. 양사의 기술력과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초음파 진단기기와 조영제 품질 강화 및 활용도 확장을 위한 공동 연구를 검토하고 있다. 초고해상도 진단 영상 제공을 위한 프로토콜 개발도 함께 진행한다. 의료진 교육이나 전시 참여 등 글로벌 마케팅에도 상호 협력한다. 조영제, 약물 운반체 기술을 의약품과 결합한 신규 시장 개척도 기대하고 있다.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조영제 활용을 다변화하고, 이미지 해상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도 브라코이미징과 협업한다. 브라코이미징의 정량진단 분석 소프트웨어를 삼성메디슨 초음파 진단기기 분석툴과 연동해, 영상 리포팅 기능을 강화하고 의료진 편의를 높인다.

김용관 삼성메디슨 대표는 “브라코이미징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초음파 진단 분야 역량 강화 . 미래 초음파 치료 분야에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초음파 임상 응용기술 및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진단의 정확도와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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