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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상반기부터 올해 8월까지 약 3년간의 구축 기간을 거쳐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7월부터는 출판사·유통사·물류사 등과 통합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합전산망 서비스는 △도서 메타데이터의 입력 및 관리 △도서 홍보관리 △판매통계·재고현황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2022년도에는 온라인 수·발주 관리 기능까지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일반 독자들을 위해 출판사별 신간 카탈로그, 출판 예정도서, 관심주제 분류 등 추천도서 메일링서비스, 출판산업통계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통합전산망은 종이책 위주로 우선 적용한다. 전자책, 오디오북 등 종이책 이외의 도서는 출판업계와의 협의를 통해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시스템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통합전산망 내 의견 게시판을 활용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정식 개통 전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출판진흥원은 통합전산망의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현장 의견 수렴 등 민관 협력을 위해 기존 ‘출판유통정보화위원회’를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운영위원회’로 변경해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통합전산망 출범 후 업계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며, 계속해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