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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의사는 “비계가 너무 많다”, “살쪄서 그런 거다”, “이게 다 지방이다”라며 증상의 원인을 설명했다. 특히 A씨가 “아무리 그래도 사람에게 돼지비계라고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하자 의사는 “이해시키려고 한 것이다. 기분 나쁘면 다시는 오지 말라”고 화를 냈다.
여기에 의사는 “다른 환자한테도 이런 식으로 설명하는데 왜 너희만 그런 식이냐. 좋은 말을 듣고 싶으면 정신과 의사에게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A씨 어머니는 “딸이 갑상선 항진증 진단 후 몸이 아파 제대로 운동도 못 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의사를 모욕죄로 고발했으며, 병원 앞에서 1인 시위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A씨 측은 병원에 항의했고, 부원장이 대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