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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국내 광업기업 애로사항 청취

문승관 기자I 2021.06.22 11:20:16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 출범을 2개월가량 앞두고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업기업 대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광물공사는 이날 공사 대회의실에서 제6차 국내광업 CEO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업 CEO 협의회는 국내광업 현안을 공유하고 광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8년10월 33개 광산 CEO가 모여 발족했으며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날 협의회는 한국광업협회, 대한광업협동조합 등 4개 조합 이사장과 광업계 CEO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장영덕 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 사무관이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른 광산관리 방안’을, 김이은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차장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광업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이어진 광업계 문제점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바라는 건의 사항 등의 현안 토론에서 최현주 광업 CEO 협의회 회장은 “코로나 19와 전문인력 부족, 정부지원 감소 등으로 광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통합공단에서 자원개발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기술지원 강화, 융자 확대 등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들을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규연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국내 광업계가 겪고 있는 고충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CEO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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