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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호주 콴타스항공 A380 도색작업 첫 출고

임현영 기자I 2019.05.31 11:08:25

작년 7월 콴타스항공서 도색작업 수주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자사 페인팅 전용 격납고에서 도색작업을 마친 호주 콴타스 항공의 A380 항공기 1호기를 출고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항공기는 작년 7월 호주 콴타스항공과 A380 항공기 4대에 대한 도색작업 수주에 따라 작업이 진행됐다. 콴타스항공은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보유 항공기 전체에 대한 페인팅을 진행중이다. 도색기간은 총 15일이며 사용된 페인트량은 1500 리터다. 콴타스항공과의 계약에 따라 남은 3대에 대한 페인팅작업도 2020년부터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대한항공의 페인팅 전용 격납고는 국내서 유일한 항공기 페인팅 시설이다. 1998년 지어진 이래로 현재까지 자사 항공기 330여대와 타사 항공기 100여대 등 총 430여대를 페인팅해왔다.

컴퓨터 기반의 온도 관리기능과 페인트 입자들이 완료된 부위에 붙지 않도록 하는 기술을 보유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페인팅 시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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