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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퍼라토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가 총격를 입었다. 그는 전직 소방서장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코리는 날아오는 총알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인간 방패로 삼았다”라며 “그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다”라고 회고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를 추모하는 와중에도 군중에게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사랑이 미국을 다시 인간 성취와 위대함의 정점으로 이끌 것”이라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군중은 ‘코리’를 연호했고 그는 옆 무대에 설치된 콤퍼라토레의 소방관 헬멧과 재킷을 향해 걸어가 껴안은 뒤 키스하고 군중에게 묵념의 시간을 요청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난 며칠 동안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630만달러(87억 3000만원)가 모금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