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OSP 마이너스는 구조적 원가 절감 효과를 의미한다”며 “다시 확신의 매수 구간이 왔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1조2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가량 상회할 전망”이라며 “정유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윤활기유가 판가 급등으로 대폭 개선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는 전분기 재고관련이익이 제거되며 감익은 불가피하지만 높은 OSP가 반영되며 재고관련손실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고, 4~5월 수출 마진 호황도 실적 선방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윤활기유는 카타르 Pearl GTL 일부 설비 차질이 장기화되며 한국 수출 판가가 2배가량 급등한 덕에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216%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래깅 효과에 불과하다”며 “6월 말 급락한 유가의 부정적 효과가 이연돼 반영되는 일종의 래깅 효과이기에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7월을 넘기고 나면 8월부터는 현재의 낮아진 유가와 OSP가 투입되기에 Spot 정제마진 호조를 감안하면 재차 높은 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실적과 배당 매력이 동시에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제마진 강세와 8월 OSP 마이너스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에 근거해 2026~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5~40% 상향했고, Capex 종료를 반영해 배당 추정치도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8~2019년 업사이클 당시보다 높은 정제마진, Dubai의 WTI 대비 약세 진행과 OSP 마이너스 전환에 따른 구조적 원가 절감 효과, 유가 약세에 따른 샤힌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 윤활기유 호실적, 배당 매력 상승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말 6조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2026~2027년 대폭 축소되고 투자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배당성향도 상향될 전망”이라며 “2026~2027년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4200원, 90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6%, 7.7%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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